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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/꽃보다

부레옥잠 - 다년생의 수초이다.

by 네이처 인덱스 2016. 8. 1.

물옥잠과 (Pontederiaceae) > 부레옥잠속 (Eichhornia)

 

 

 부레옥잠은 붕어가 연상 되는 꽃이다. 이 아이도 붕어처럼 자신의 몸을 물에 띄우기 위해 오랜 세월 부레를 키워 왔으리라!

 꽤 여러해를 만나곤 했지만 이렇게 연보라 꽃을 보기는 처음이다.

 흔한듯 흔치 않은 아름다움을 고요히 간직해 제 몸을 물위에 살짝 띄운 모습은 그속에 심청을 품은 연꽃같은 느낌이다.

 by 숲해설가 솔마당松庭 

 

꽃은 8~9월에 피고 끝의 꽃차례는 원줄기와 더불어 길이 20-30cm이다. 꽃은 연한 자주색이며 지름 4cm정도로서 총상꽃차례를 이룬다. 꽃은 밑부분이 통같이 되고 윗부분은 깔때기처럼 퍼지며 6개로 갈라지고 위쪽 정면의 1개가 특히 크며 연한 자주색 바탕에 황색 점이 있다. 수술은 6개로서 그 중 3개는 길고 수술대에 털이 있으며 암술은 1개로서 씨방상위고 암술대는 실처럼 길다. 꽃은 하루만 피었다가 시드는 1일화이다.

 

잎의 엽병은 길이 10-20cm로서 중앙이 부풀어 마치 부레같이 되며 수면으로 뜨기 때문에 부레옥잠화라고 한다. 엽신은 난상 원형이며 길이와 폭이 각각 4-10cm이고 밝은 녹색으로서 털이 없으며 윤채가 있다.

 

용도는

▶전초(全草) 또는 근(根)을 水葫蘆(수호로)라고 하며 약용한다. ①여름,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쓰거나 신선한 것을 그대로 쓰기도 한다. ②성분 : 전초는 이산화규소, calcium, magnesium, kalium, natrium, 염소, 동, mangan, 철, 황산 ion, 인산 ion을 함유하고 잎은 carotene을 함유하며 꽃에는 delphinidin-3-diglucoside가 함유되어 있다. ③약효 : 淸凉(청량), 解毒(해독), 除濕(제습), 祛風熱(거풍열)의 효능이 있다. ④용법/용량 : 15-30g을 달여 복용한다. 熱瘡(열창)에는 짓찧어서 塗布(도포)한다.

 

 

 

 

 

[자료출처 : 산림청 국립수목원 - 식물자원서비스 오픈API]